상식 연구실
어려운 말 금지! 유치원생도 끄덕이게 쉽고 친절하게 알려드려요
세상이 움직이는 신기한 이유
선선해지면 밤에 왜 귀뚜라미가 울까?
수컷 귀뚜라미가 날개를 비벼 짝을 부르는 소리예요 — 시원해지는 초가을 밤이 한창이랍니다
가을 하늘은 왜 더 높고 파랗게 보일까?
여름 습기가 가시고 맑고 건조한 공기가 오면, 구름이 높아지고 파란빛이 더 깨끗하게 흩어져요
낮엔 아직 더운데 왜 아침저녁은 쌀쌀해졌을까?
여름보다 공기가 메말라서, 낮에 데운 열을 밤새 하늘로 다 뺏겨 아침이 선선해져요
여름 끝물이면 왜 고추잠자리가 하늘 가득 날아다닐까?
봄·여름 내내 물속에서 자란 잠자리들이 늦여름에 한꺼번에 어른이 돼 날아올라요
입추가 지났는데 왜 아직 이렇게 더울까?
'가을이 시작된다'는 달력 이름일 뿐, 땅과 바다에 쌓인 여름 열기가 아직 안 식었어요
바다는 왜 물이 들어왔다 빠졌다 할까?
달이 바닷물을 살살 잡아당겨서, 하루에 두 번쯤 물이 들어왔다 빠져나가요
비 온 뒤 나는 흙냄새는 대체 뭘까?
메마른 땅이 오랜만에 비에 젖으면, 흙 속에 숨어 있던 향기 알갱이가 톡 튀어나와요
태풍은 왜 여름·가을에 몰려올까? 이름은 누가 지어요?
따뜻한 바다가 데운 공기가 빙글빙글 솟아오르며 자란 거대한 물바람 소용돌이예요
계곡물은 한여름에도 왜 이렇게 차가울까?
높은 산에서 그늘진 골짜기를 쌩쌩 흘러 내려와, 햇볕에 데워질 틈이 없어요
파도는 왜 쉬지 않고 칠까?
바람이 만든 물결이 멀리서부터 굴러와, 얕은 바닷가에서 고꾸라지며 철썩여요
탄산음료는 왜 톡 쏠까? 흔들면 왜 넘칠까?
물에 꾹 눌러 담아둔 기체가 뚜껑을 열면 방울로 튀어나오며 혀를 톡톡 쏘는 거예요
별똥별은 뭐고, 여름밤에 왜 소원 빌기 좋을까?
우주 먼지가 지구 공기에 확 부딪혀 타면서 그은 빛줄기가 별똥별이에요
천둥·번개는 왜 칠까? 번개가 먼저 보이는 이유
구름 속에 쌓인 전기가 확 튀는 게 번개, 그때 나는 소리가 천둥이에요
바닷물은 왜 짤까?
강물이 땅에서 소금기를 조금씩 녹여 바다로 나르고, 그게 오래오래 쌓인 거예요
강아지는 여름에 왜 혀를 내밀고 헥헥거릴까?
온몸에 땀구멍이 거의 없어서, 혀로 땀 대신 열을 식히는 거예요
여름엔 왜 소나기가 쏟아졌다 뚝 그칠까?
해가 데운 공기가 뭉게구름을 부풀려 잠깐 쏟아붓고 가는 거예요
무지개는 어떻게 하늘에 뜰까?
빗방울 하나하나가 햇빛을 일곱 빛깔로 쪼개주는 아주 작은 유리구슬이에요
여름엔 왜 해가 길까?
지구가 비스듬히 기울어 돌기 때문이에요. 여름엔 해가 높이 떠서 오래 머물러요
차가운 컵 겉엔 왜 물방울이 맺힐까?
컵에서 물이 새는 게 아니라, 공기 속 물이 컵에 달라붙는 거예요
매미는 왜 여름 내내 시끄럽게 울까?
몇 년을 땅속에서 기다린 수컷이, 딱 몇 주 동안 짝을 애타게 부르는 소리예요
하늘은 왜 파란색일까?
햇빛 속 파란빛이 하늘에서 콩콩 튀어다니고 있거든요
얼음은 왜 물에 동동 뜰까?
물은 얼면 오히려 몸집이 커지는 별난 친구거든요
새 상식이 연구되는 대로 여기에 차곡차곡 쌓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