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은 왜 짤까?
물놀이하다 바닷물이 입에 들어가면 짜디짠 소금맛. 똑같은 물인데 강물·수돗물은 안 짜고 왜 바닷물만 짤까요?
강물이 땅속 소금기를 조금씩 실어 날라요
비가 내려 땅과 바위 위를 흐르면, 물은 눈에 안 보일 만큼 아주 조금씩 소금기(미네랄)를 녹여 품어요.
그 물이 개울이 되고 강이 되어 흐르다 결국 바다로 모여요. 강물 한 컵은 거의 안 짜지만, 이런 강물이 수억 년 동안 쉬지 않고 바다로 흘러들었어요.
바다에서 물만 빠져나가 소금은 남아요
바다는 해를 받아 물이 수증기로 증발해 하늘로 올라가요. 그렇게 구름이 되고 다시 비가 되죠.
그런데 증발할 땐 물만 날아가고 소금은 바다에 그대로 남아요. 그래서 강물이 소금기를 계속 배달하는 동안, 바다에선 물만 빠져나가고 소금은 자꾸 쌓여만 갔어요.
이렇게 오랜 세월 소금이 차곡차곡 쌓여서 바닷물이 짜진 거랍니다. 하루아침에 짜진 게 아니에요.
그럼 바다는 점점 더 짜질까요?
다행히 아니에요. 바닷속 조개껍데기나 바위가 소금기를 조금씩 다시 붙잡아 두어서, 지금은 짠 정도가 엇비슷하게 유지되고 있어요.
참고로 바닷물은 마시면 안 돼요. 소금기가 너무 진해서, 마시면 오히려 몸속 물을 빼앗겨 더 목이 말라진답니다.
그리고 이 바닷물을 햇볕과 바람으로 천천히 말리면, 남는 소금을 모아 우리가 먹는 천일염을 만들 수 있어요.
오늘의 정리
- 강물이 땅속 소금기를 조금씩 녹여 수억 년 동안 바다로 실어 나름
- 바다에선 물만 증발해 날아가고 소금은 남아 계속 쌓임 → 그래서 짬
- 조개·바위가 소금을 다시 붙잡아 짠 정도는 엇비슷하게 유지 / 바닷물은 마시면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