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파도는 왜 쉬지 않고 칠까?

바다에 가면 파도가 밀려왔다 빠졌다 하루 종일 철썩철썩. 대체 누가 미는 것도 아닌데 파도는 왜 한순간도 안 쉴까요?

파도는 '바람'이 만들어요

잔잔한 물에 입으로 후— 불면 표면에 잔물결이 생기죠? 바다도 똑같아요. 바람이 바다 위를 스치면서 물결을 만들어요.

바람이 세고 오래 불수록, 그리고 바다가 넓을수록 물결은 점점 큰 파도로 자라나요. 그러니까 멀리 바다 한가운데서 분 바람이 만든 물결이 우리 앞 백사장까지 굴러온 거랍니다.

물이 오는 게 아니라 '흔들림'이 와요

신기하게도, 파도가 밀려올 때 바닷물이 통째로 앞으로 달려오는 건 아니에요. 물은 대부분 제자리에서 위로 올라갔다 아래로 내려갔다 할 뿐이에요.

운동장에서 다 같이 파도타기 응원을 할 때, 사람은 제자리에 있고 '일어섰다 앉는 물결'만 옆으로 쭉 퍼지죠? 바다 파도도 그렇게 출렁이는 힘(에너지)만 옆으로 전달돼요.

그런데 왜 바닷가에서 '철썩' 부서질까요?

파도가 얕은 바닷가에 가까워지면 아랫부분이 바닥에 슬슬 걸려서 느려져요. 그런데 윗부분은 아직 쌩쌩 달려오니까, 위가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하얗게 부서지는 거예요.

그게 바로 우리가 보는 '철썩' 하는 하얀 파도랍니다. 그리고 지구 어딘가에서는 바람이 늘 불고 있어서, 파도도 영영 쉬지 않는 거예요.

오늘의 정리

  • 바람이 바다 위를 스쳐 물결을 만들고, 그게 자라서 파도가 됨
  • 물이 통째로 오는 게 아니라 출렁이는 힘(에너지)만 옆으로 전달됨 (운동장 파도타기처럼)
  • 얕은 바닷가에선 파도 아랫부분이 바닥에 걸려 윗부분이 고꾸라지며 하얗게 '철썩'

이런 상식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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